안녕하세요. 데카솔입니다.
3월의 장은 체감적으로 좋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달은 종목선정과 비중조절의 실패로 큰 소실로 계좌가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직장인으로서 당일의 대장 종목 선정이 어려웠던 사례와
비중조절의 중요성을 제 마음속에 다시 한번 새기고자 매매를 복기합니다.
3/2 현대 아이오닉 5 관련 이슈로 테마를 형성하면 종목들이 상승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현대공업이 대장임이라고 확인하고 상따 매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장후반 빠지는 모습에 추가 매수를 하면서 비중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수익으로 비중으로 조절을 할 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다음날 크게 먹겠다는 생각에 그대로 들고 갔습니다.
장끝나고 관종 정리 중에 두올로 대장주가 변경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장주가 변경됐다면 손절로 비중을 줄이고 두올로 갈아탔어야 맞겠지만
수익으로 나올 수 잇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나면 두올 상승 시 현대공업도 따라갈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대공업이 장중에 대장 역할을 해왔다가 장후반 빠진거라
다음 날에도 전날의 강한 모습으로 보여줄거라 생각했습니다.
2등주가 그런 모습으로 보여준 경우도 많았고
이런 식으로 대응해서 빠져나온 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에 시작한 대응은 미수풀베팅까지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결국 손실율이 -5%가 넘어가 전액 손절처리를 했습니다.
해당 시나리오로 대응한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 막판 대장이 바뀌는 특이한 경우도 있었구요.
다만 계좌를 망가뜨릴 정도의 비중초과는 손실금을 늘리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3월 중간에 한번 더 비중조절 실패로 손실이 큰게 한번 더 잇는데...
3월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는데 한달을 놓쳐버리게 만든게 무척 아쉽네요.
사실 지금 매매복기를 하기 전까지 장후반 두올로 대장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비중조절 및 매매 시나리오를 잘 짜도록 해야겠습니다.
1. 두올 : 1등주로 다음날에도 강한 모습
2. 현대공업 : 2등주...다음날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
- 일봉상의 모습도 두올이 훨신 좋네요.
위에 수많은 B/S를 보면서 아직도 당시의 상황이 생각납니다.
회사 사무실에서 일하다 확인했을 때 빠지는 모습으로 보고 비중을 마구 실었다가
본절 이상 온 모습에 비중을 조절할까 생각하다
다시 상을 말고 다음날 큰 수익을 줄거라는 상상(?)에 소액만 줄이고 버티다가
다음날 큰 손실처리를 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런 무리한 매매가 전업투자로 가는 길을 좀 더 늦어지게 한다는 사실에
제 자신에게 무척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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